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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역리학회 소개 이사장 인사말
역리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 시각장애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이사장 강태봉입니다.

우리 역리학회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가 시각장애인에게 역학을 직업교육으로 교육하므로써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선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교육을 받은 시각장애인들은 잡과라는 기술직 과거시험을 통해 국가 기관인 "관상감“에 소속되어 국가 정책에 자문을 하는 등 직업의 안정화를 확보하며 지내왔습니다.

1894년 갑오경장을 거치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선배님들은 일제의 식민지 문화말살정책에 의해 우리 역리업은 위축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혜로우신 선배님들께서는 일제에 항거하면서 우리의 업권을 수호하시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셨습니다. 1950년을 지나면서 점차 쇠퇴하던 우리 역리학회는 단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71년 드디어 국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더 많은 일을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역학은 우리 시각장애인의 적성과 체질에 맞는 직종이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선배님들께서는 후배 양성에 심열을 기울여 왔으며 회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셨습니다.

현대에도 역학은 많은 발전과 빛나는 연구 성과로 대인 서비스에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정안인 역학인들은 다양한 역학 상품을 통해 고객 확보와 직업적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시각장애인 역학계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점차 정안인에 밀려 축소되고 있으며 예산부족으로 역학교육에 뜻을 둔 시각장애인들께도 충분한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독경 역시 독경인의 고령화, 이수자의 부재로 점차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로 뭉치고 더 나아가서는 시각장애인은 하나라는 인식 아래 뭉쳐야 하겠습니다.

점차 복지국가로 가는 이때 중증 시각장애인의 직업 정책은 어떻습니까?

저는 감히 말합니다. 새로운 직업 계발이 필요하다고, 또한 새로운 직업 계발 못지않게 우리가 갈고 닦아 우리의 직업으로 토대 마련을 한 역학과 같은 전통 직종 활성화도 더욱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정안인 역술인은 거대 재정 투입으로 역학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전통 방식에 의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편승하지 않으면 낙후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시대 조류에 맞추어 변화해 갈 때 우리의 앞날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제가 역리학회 대표로 나오게 된 것은 그동안 보아왔던 우리 역리학회의 장점을 키워가며 변화해 가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역학교육도 현대화된 교육,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영업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인 독경을 발전시켜 우리의 직업으로 확고히 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일하려고 합니다.

또한 역리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전 시각장애인들께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선배님들의 애맹정신에 다소라도 부흥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우리 역학인은 역학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고 전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이라는 공통점으로 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로 뭉칠 때 우리의 힘이 생기고 힘이 생겨야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좀더 나은 복지국가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이사장 강태봉